한국콘텐츠진흥원 2020년 추천스토리 선정
선사시대의 다뉴세문경과 고대의 범종을 만들어낸 옛사람들의 경이로운 금속기술은, 그 뛰어난 예술성으로 인해 더욱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상상을 불러일으킨다
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그와 똑같은 기술이 전쟁을 위한 끔찍한 살생무기를 만드는데도 사용됐음을 알 수 있다
찬란한 금속문명은 인류사에 있어 가장 끔찍한 전쟁의 시대를 낳았던 것이다. 아름다움의 이면에 폭력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
고대 최고의 과학자이자 예술가였던 금속기술자들은 그러한 시대적 딜레마를 숙명처럼 여기지 않았을까? <보물추적자>는 그런 딜레마를 안고 있는 주인공이 과학과 신비의 경계를 타고넘으며 전설의 금속을 찾아가는 장대한 모험극이다